[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3분기 외화증권 결제금액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예탁결제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들의 3분기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직전 분기 대비 20.0% 증가한 910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620억2000만 달러로 직전 분기보다 42.7% 늘었다. 외화채권 결제금액은 같은 기간 10.3% 줄어든 290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체 시장 중 결제금액 비중이 가장 높은 시장은 미국 시장으로 전체의 66.0%를 차지했다. 결제금액 기준 상위 5개 시장(미국·유로시장·홍콩·중국·일본)의 비중이 전체의 99.6%를 기록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이 가장 높은 종목은 테슬라로 전체 105억 달러가 결제됐다. 이어 애플(49억8000만 달러), 아마존(27억8000만 달러), 엔비디아(21억5000만 달러), 마이크로소프트(16억9000만 달러) 등이 잇따랐다.
예탁결제원을 통한 3분기 외화증권 관리 금액은 직전 분기 대비 20.8% 증가한 602억2000만 달러다. 외화주식 관리금액은 333억8000만 달러, 외화채권 관리 금액은 268억4000만달러다.
전체 시장 중 외화증권 보관금액이 가장 많은 시장은 유로시장(42.6%)이고, 미국시장(42.5%)이 바짝 뒤에서 쫓고 있는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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