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자 흔들리고 유리 그릇 등 떨어져 깨져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2일 쓰촨(四川)성 베이촨(北川)현에서 전날 4.6급 지진에 이어 또다시 규모 4.7 지진이 발생했다.
중앙TV와 펑파이신문 등 중국 매체들은 22일 11시 3분 쓰촨성 면양시 베이촨 현에서 규모 4.7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매체들은 집안 탁자의 유리 그릇 등이 굴러떨어져 깨질 정도로 강도가 컸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이 발생한 위치는 21일 지진이 발생한 지역과 거의 동일한 지역으로 지진 중심지는 베이촨 현에서 14킬로, 면양(綿陽)시에서 62킬로, 청두(成都)시에서 132킬로미터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중앙TV는 많은 주민들이 지진의 진동을 몸으로 느겼다며 집안의 유리 그릇 등이 탁자에서 떨어져 깨질 정도였다고 보도했다. 지진 발생 후 현지 각급 학교는 학생들에 대해 재난 대응 요령에 따라 긴급 대피 등의 조치를 취했다.
중앙 TV는 22일 낮 현재 인명 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2일 규모 4.7 지진이 발생한 쓰촨성 베이촨현 일대 지도. 2020.10.22 chk@newspim.com |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