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팬데믹 현황] 누적 확진 4117만명…"마스크, 쌍방 착용이 효과적"(22일 오후1시24분)

기사입력 : 2020년10월22일 16:00

최종수정 : 2020년10월22일 16:59

유럽, 확진자 급속 증가…도시 봉쇄·비상사태 연장
도쿄대 연구 "전파자·상대방 모두 착용해야 효과적"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가 4110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사망자 수는 113만명을 돌파하는 등 증가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다.

22일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4분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4117만133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113만606명으로 나타났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833만6031명 ▲인도 765만1107명 ▲브라질 529만8772명 ▲러시아 143만8219명 ▲아르헨티나 103만7325명 ▲스페인 100만5295명 ▲프랑스 100만369명 ▲콜롬비아 98만1700명 ▲페루 87만4118명 ▲멕시코 86만7559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22만2176명 ▲브라질 15만5403명 ▲인도 11만5914명 ▲멕시코 8만7415명 ▲영국 4만4248명 ▲이탈리아 3만6832명 ▲스페인 3만4366명 ▲프랑스 3만4075명 ▲페루 3만3875명 ▲이란 3만1346명 등으로 보고됐다.

◆ 그리스, 제2 도시 봉쇄…프랑스, 내년 2월까지 비상사태 연장

유럽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면서 각국이 봉쇄 명령 등 측단의 조처를 하고 있다. 8월 초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기 시작한 그리스는 제2의 도시인 테살로니키를 봉쇄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그리스의 이날 누적 확진자는 2만7334명으로, 누적 확진자의 약 80%가 지난 8월 이후 발생했다. 당국은 여름 관광 시즌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은 사람들이 급증했기 때문에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지난 5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일부 지역에 폐쇄 조처가 내려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앞으로 3~4개월이 매우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파리 시내의 레스토랑 [사진=NHK 캡처]

프랑스는 내년 2월 16일까지 국가보건 비상사태를 연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담은 법안 초안을 의결했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주말 하원이 모여 해당 법안을 검토해 상원으로 보낼 예정이다.

가브리엘 아탈 정부 대변인은 "이같은 조치 외에도 오는 22일 야간 통행금지를 추가로 적용할 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정부가 선포한 비상사태는 오는 11월 16일까지만 유효하기 때문이다.

비상사태에서 정부는 이동을 제한, 금지하거나 영토 부분 또는 전체 봉쇄를 명령할 수 있다. 현재 통금 조치는 파리를 포함하는 수도권과 8개 지방 대도시에만 내려져 있다.

◆ "마스크, 바이러스 완전 차단 못 해…쌍방 써야 효과"

마스크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차단에 효과가 있지만, 바이러스를 완전히 차단할 수는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도쿄대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포함한 비말(침방울)을 뿜는 마네킹과 기도(氣道)를 통해 공기를 흡입하는 마네킹을 마주 보도록 설치한 후, 천 마스크와 의료진이 사용하는 N95 마스크의 바이러스 차단 효과를 비교하는 시험을 진행했다.

[도쿄=로이터 뉴스핌] 박진숙 기자=도쿄대 의학연구소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포함한 비말(침방울)을 뿜는 마네킹과 기도(氣道)를 통해 공기를 흡입하는 마네킹을 마주보도록 설치한 후, 천 마스크와 의료진이 사용하는 N95 마스크의 바이러스 차단 효과를 비교하는 시험을 진행했다. University of Tokyo/Handout via REUTERS 2020.10.22 justice@newspim.com

실험 결과, 천 마스크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경우 보다 바이러스가 최대 40%까지 줄어들었다. N95 마스크는 최대 90%까지 바이러스를 차단했다. 바이러스를 포함한 비말을 뿜는 마네킹이 마스크를 착용했을 때는 맞은편 마네킹이 천 마스크와 N95마스크를 착용한 경우 둘 다 바이러스를 50% 이상 차단했다.

그러나 바이러스의 흡입을 완전히 차단하지는 못했는데, N95 마스크에 테이프를 붙여 얼굴에 꽉 맞췄을 때도 바이러스 입자가 일부 들어왔다.

연구진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바이러스 전파자와 상대방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을 때 시너지 효과가 있다"며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