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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선] 트럼프 "오픈" vs 바이든 "셧다운"...코로나19 대응 공방

기사입력 : 2020년10월23일 11:01

최종수정 : 2020년10월23일 11:35

트럼프 "바이든이 얘기하는건 셧다운 뿐"...민주당 '비난'
바이든 "내 말은 안전한 영업장 재개 위해 지원하자는 것"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후보가 22일(현지시간) 마지막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코로나19 관련 봉쇄 정책을 둘러싸고 공방을 벌였다.

이날 트럼프와 바이든은 테네시 주 벨몬트대학에서 열린 마지막 TV토론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시기에 술집 등 영업장 재개 시기를 늦추는 것의 이점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고 CNBC방송이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트럼프는 바이든이 성급한 사업장 폐쇄를 주장한다고 했다. 트럼프는 "그가 하는 이야기라곤 셧다운 뿐"이라며, "캘리포니아,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를 봐라. 민주당은 너무 엄격하게 (사업장을) 폐쇄했다"며, "우리는 폐쇄하지 않을 것이다. 학교를 열어야한다"고 했다.

이에 바이든은 자신은 포괄적인 폐쇄를 말하는 게 아니라며, 안전하게 영업장을 재개할 수 있도록 관련 자금을 적절하게 지원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기준이 필요하다"며, "한 공동체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재생산지수가 있으면 느리게 해야한다고 모두가 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가) 통제될 때까지 술집과 체육관을 열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또 "(다시 열고자한다면) 사람들에게 열 여력을 주고 안전하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내슈빌 로이터=뉴스핌] 박진숙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민주당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0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벨몬트대에서 열린 최종 대선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0.23 justice@newspim.com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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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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