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마스크 착용·진단검사 장려할 것...개학 등 국가표준 세우겠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통령후보는 22일(현지시간) 오는 11월3일 대통령선거를 12일 앞두고 열린 마지막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그렇게 많은 죽음에 책임이 있는 사람은 미국의 대통령을 계속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바이든은 테네시 주 내슈빌 벨몬트대학에서 열린 트럼프와의 마지막 TV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바이든은 20만명 이상의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 수를 언급하고 "그렇게 많은 죽음에 책임이 있는 사람은 미국의 대통령으로 남아서는 안 된다"며 트럼프의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을 문제 삼았다.
바이든은 이어 자신은 모든 미국민의 마스크 착용과 조속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장려할 것이라며, 개학 및 영업 재개를 위한 국가 표준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바이든은 "나는 이 일을 끝낼 것이다"며 "(내가) 가지고 있는 계획을 확실히 할 것"이라고 했다.
[내슈빌 로이터=뉴스핌] 박진숙 기자 =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0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 주 내슈빌 벨몬트대에서 열린 최종 대선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0.23 justice@newspim.com |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