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건 심사 후 11월 말 일괄 지급 예정
[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와 프리랜서의 생계안정을 위한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에 20만명 이상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3일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신청을 마감한 결과 20만4000건의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24일 밝혔다.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득이 감소한 특고·프리랜서의 생계안정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8~9월 소득이 비교 대상 기간보다 25% 이상 감소하는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1인당 150만원이 지급된다.
고용부는 2차 긴급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신규 신청자에 대해 ▲자격 요건 ▲소득 감소 요건 ▲유사사업 참여 여부 등 심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11월내에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이정한 고용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해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특고·프리랜서의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접수된 신청서를 신속하게 심사하여 꼭 필요한 지원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25일 서울고용복지+센터에서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와 만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충을 듣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2020.09.25 jsh@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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