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순철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는 26일부터 동해 최북단 북방어장이 개장됨에 따라 조업선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속초해경이 26일 오전 4시 동해 최북단 북방어장이 개장됨에 따라 우리어선 조업보호경비에 돌입했다.[사진=속초해양경찰서] 2020.10.26 grsoon815@newspim.com |
속초해경은 이날 오전 4시 30분쯤 고성 선적 어선 8척(통발 5척, 자망 3척)에 대한 통신 점호를 시작으로 북방어장 조업보호 돌입에 나섰다.
동해 최북단 북방어장개장기간 동안 경비함정 2척과 해군함정 1척을 배치해 조업선 안전관리와 긴급상황 등에 대비하기로 했다.
북방어장은 강원 고성 제진 동방 5해리에서 35해리에 위치하고 있는 어장으로 강원도 어선에 한해 매년 10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31일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열린다.
다만 어로한계선 위쪽에 위치하고 있어 개장기간 동안에는 속초해경과 해군 함정의 보호를 받게 된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어업인 안전확보를 최우선으로 군, 지자체, 수협 등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어업인들께서는 관련법규와 조업질서를 준수하며 안전하게 조업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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