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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톡톡] 이재명 "경제성 따지면 원전? 전기세 아끼려 시한폭탄 방치"

기사입력 : 2020년10월27일 10:10

최종수정 : 2020년10월27일 10:10

"대체에너지로 단계적 전환해야 미래세대와 안전하게 공생"
"日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비이성적'…정보 공개해야"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원전을 경제 논리로만 따져 가동하는 일은 전기세 아끼자고 시한폭탄을 방치하는 것과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지사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올린 '탈원전은 가야할 길..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안됩니다'는 글을 통해 "2016년 경주, 2017년 포항의 진도 5 이상 대규모 지진은 더 이상 우리가 지진 안전국이 아님을 보여줬다"며 "더 이상 물질적 풍요를 누리겠다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뒷전에 둘 수 없다"고 강조했다.

[사진=이재명 경기지사 페이스북]

이 지사는 "우선 순위가 바뀌면 언젠가 우리도 후쿠시마 같은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며 "체르노빌에 이어 후쿠시마가 주는 교훈은 분명하다.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노후 원전은 폐쇄하고 무리한 수명연장은 중지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대체 에너지로 단계적 전환을 해나가는 것만이 현재와 미래 세대가 안전하게 공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강행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일본 정부를 비판했다.

그는 "잘못된 원자력 정책과 동일본대지진 이후 비상식적인 수습의 결과로 자국 토양을 오염시키고 자국민 건강을 해친 것도 모자라, 이제는 주변국 국민의 생명과 해양 생태계의 안전까지 위협하기에 이르렀다"며 "일본 정부는 지금이라도 비이성적인 방류계획을 철회하고, 특정비밀보호법으로 제한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방사능 오염수는 바다를 공유한 주변국은 물론 영향을 받는 전세계와 함께 풀어야 할 인류생존의 문제임을 명심하고 국제사회의 검증조사에 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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