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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진영역철도박물관, 개관 1년 만에 이색 관광지 자리매김

기사입력 : 2020년10월27일 17:43

최종수정 : 2020년10월27일 17:43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진영역철도박물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이색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기념행사를 개최하지 않는 대신 개인 SNS에 관람 후기를 남기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SNS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 진영역장인 이상춘 씨를 초청해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김해 진영역철도박물관 전경[사진=김해시] 2020.10.27 news2349@newspim.com

진영역철도박물관은 1905년 지금의 자리에 지어진 옛 진영역사(驛舍)를 리모델링해 만든 국내 2번째 등록 철도박물관이다.

일제에 의해 군용으로 개통됐으나 해방 이후 연간 50만t, 45만 명 이상의 물자와 인력이 이용하는 진영의 중심지로서 활약했다. 진영단감이 전국 각지로 퍼져나갈 수 있었던 것에도 옛 진영역의 역할이 컸다.

2010년 경전선 복선전철화에 따라 105년 만에 폐역(廢驛)됐으나 시가 진영의 중심지였던 옛 철도역사를 보존하고 구도심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박물관으로 조성하면서 코로나19의 여파로 여러 차례 휴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0월 개관 이후 1년간 2만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진영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인기몰이에 KBS, MBC, KNN 등 다양한 방송사가 철도박물관을 찾아 이색적인 관광명소로 소개하기도 했다.

뉴트로 열풍으로 철길과 역사를 배경으로 한 SNS 사진명소로 유명해지면서 사진 촬영을 위해 멀리서 찾아오는 관람객도 증가하고 있다.

철도박물관 외에도 볼거리, 놀거리가 풍부하다. 박물관 오른편에는 실제 철로 위를 달렸던 무궁화호 기관차가 전시돼 있고 새마을호 열차 두 량을 개조해서 만든 꿀벌카페도 이색적이다.

성냥전시관은 우리나라에서 마지막 성냥을 만들었던 경남산업공사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지어졌다. 1948년 처음 지어졌던 경남산업공사는 1970년대만 해도 직원 수 300여명에 육박하는 대형 공장이었다.

하지만 1980년대 1회용 라이터가 보급되면서 설립 70년 만인 2017년 가동을 중단했다. 성냥전시관에는 이 경남산업공사에서 사용하던 성냥 제작기구들과 기계, 각종 성냥갑이 전시돼 있어 아련한 추억을 선사한다.

한경용 문화예술과장은 "많은 분들이 진영역철도박물관에 관심과 애정을 쏟아주고 계시다"며 "앞으로 스마트 박물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실감콘텐츠 체험존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변화들을 준비해 더욱 사랑 받는 문화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진영역철도박물관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과 토·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은 휴관한다. 관람은 별도 예약 없이 가능하나 방역지침에 따라 개인 방역을 준수해야 하고 일부 시설은 관람이 제한된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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