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현대위아, 3분기 영업익 전년비 64.6%↓…"산동법인 부진 영향"

기사입력 : 2020년10월30일 16:55

최종수정 : 2020년10월30일 16:55

자동차 판매 호조로 전 분기 대비 매출 51.6% 증가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현대위아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3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4.6% 감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8394억원으로 3.6%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704억원으로 256.2% 증가했다.

현대위아 서산공장 [사진=현대위아]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3분기 완성차 판매 호조 영향으로 51.6%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차량부품이 1조6690억원, 기계부문 17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각각 190억 -6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은 완성차 판매, 특히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엔진·모듈·4WD부품 등 전 부문에서 매출이 늘었다"고 말했다.

기계부문에 대해서는 "글로벌 제조업 불황으로 물량이 다소 줄었지만, 고성능 공작기계 중심으로 판매 전략을 구축하며 적자폭을 최소화하는데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분기부터 연결 법인으로 포함된 현대위아 산동법인의 영향이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위아는 지난 4월 현대위아 산동법인 지분을 43%까지 끌어 올려 사실상의 지배력을 갖게 됐다고 공시한 바 있다.

다만 3분기에도 중국 산동법인이 판매에 어려움을 겪으며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4분기는 3분기부터 이어진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며 더욱 성장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4륜구동의 꾸준한 성장과 열관리시스템, 수소차용 공기압축기 등 친환경 차량용 부품에 대한 개발을 적극적으로 진행 중으로, 관련 실적 역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계부문 또한 X시리즈 등으로 대표되는 고성능 공작기계와 스마트공장을 필두로 공장 자동화 부문에서도 실적 개선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