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셀트리온은 미국 자회사 셀트리온USA가 2100억원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샘피뉴트'(Sampinute)를 미국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셀트리온USA는 미국 뉴욕 소재 진단키트 및 개인보호장비(PPE) 전문 도매유통사 '프라임 헬스케어 디스트리뷰터스'(Prime Healthcare Distributors)와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코로나19 신속진단 항원키트 샘피뉴트에 대한 독점 유통 권한을 갖고 미국시장 유통을 맡는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셀트리온 샘피뉴트. [사진=셀트리온] 2020.11.02 allzero@newspim.com |
샘피뉴트는 셀트리온이 진단기기 전문업체 BBB와 공동개발한 제품으로 10분 만에 결과 확인이 가능한 신속진단 항원키트다. 실시간 유전자증폭(RT-PCR) 방식 대비 94% 이상 높은 민감도를 보여 코로나19 신속진단기기 중 최고 수준의 민감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 8월 샘피뉴트 출시 후 최근 FDA 긴급사용승인을 완료해 이번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두드러지는 국가를 중심으로 진단키트 공급에 총력을 다해 글로벌 코로나19 방역 효과 극대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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