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노인 등 정보 취약계층을 위해 내년 1월까지 디지털 활용법을 교육하는 '디지털 배움터'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디지털 배움터'는 시민들의 디지털 역량을 길러 스마트폰이나 키오스크를 활용해 손쉽게 음식을 주문하고 기차표도 예매하는 등 생활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디지털 배움터 포스터[사진=전주시] 2020.11.02 obliviate12@newspim.com |
시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도록 전주역세권에 마련된 거점센터(고정형)와 주민센터 등 주민생활 공간(이동형) 등에서 '디지털 배움터'를 운영키로 했다.
또 이번 교육을 위해 사업을 주관하는 한국생산성본부(전북지역)와 함께 거점센터 교육공간에 스마트패드와 노트북 등 기자재를 비치했으며, 로봇축구와 키오스크 등 체험공간도 구축했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기초교육 △디지털 생활교육 △디지털 중급교육 △디지털 특별교육 등 계층별·수준별 교육을 맞춤형으로 실시한다.
디지털 기초교육은 SNS로 소통하거나 블로그 만들기, 스마트폰 기초, PC와 스마트폰 연동법 등 디지털에 친숙해지는 과정으로 진행되며 교통정보 활용, 음식 주문이나 영화티켓 구매 등 키오스크 활용, 모바일 쇼핑 방법 등 실생활 편의를 높이는 교육도 받을 수 있다.
디지털 중급교육의 경우 스마트 오피스, 포토샵, 유튜브 수익창출, 기타 자격증 과정으로 펼쳐지며, 디지털 특별교육 과정에서는 AI(인공지능),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드론, 3D 프린팅 등 신기술 교육을 중심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과 세미나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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