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큐렉소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4억20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90억원으로 17.5%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6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제공=큐렉소] |
회사는 자체 개발한 의료로봇이 상품화되기 시작하면서 연구개발(R&D) 비용이 감소하고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3분기부터 주력 의료로봇인 '큐비스-조인트', '큐비스-스파인', '모닝워크' 등의 공급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큐렉소는 의료로봇 국산화에 성공해 주요 병원에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분기별 매출 및 영업이익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국내 뿐 아니라 유럽인증(CE)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해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큐렉소는 2017년 현대중공업 의료로봇사업부를 양수해 자체적으로 의료로봇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2018년 1분기부터 R&D 비용이 반영돼 올 2분기까지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회사는 큐비스-조인트의 CE 인증, 큐비스-스파인의 FDA 허가, 모닝워크 S200의 식약처 인허가와 CE인증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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