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 경합주들 중 하나인 조지아에서 출구조사 결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2016년 선거 때보다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여론조사업체 에디슨 리서치가 조지아주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출구조사 결과, 대학 졸업 이상의 백인 여성 10명 중 5명 꼴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각각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지아에서 학사졸업 이상의 백인 유권자 10명 중 5명의 지지를 받고 있는데 이는 지난 선거 때 7명 보다 적은 비중이다.
65세 이상 조지아주 유권자의 60%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역시 지난 선거 때 70% 보다 낮은 비중이다.
조지아주 남성 유권자 10명 당 7명은 트럼프 대통령에 한 표를 행사했다. 지난 2016년의 8명에서 한 명 줄어든 셈이다. 대학 학위 이상의 백인 남성도 이전의 8명에서 5명으로 줄었다.
에디슨리서치는 CNN, ABC, NBC, CBS 방송사들과 손잡고 공동 출구조사 생중계 전국 선거 풀을 꾸렸다. 이날 각주에서 투표가 종료되자마자 개표가 진행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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