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3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격전지'로 분류되는 플로리다주 초기 개표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7시 20분 현재 개표가 38% 진행된 가운데 바이든 전 부통령은 50.4%, 트럼프 대통령은 48.7%를 기록했다. 이후 7시 25분 개표율이 46%로 오르자 트럼프 대통령은 49.8%의 득표로 49.3%을 기록한 바이든 전 부통령을 소폭 앞섰다.
이번 대선에서도 29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플로리다에서의 승패는 미국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플로리다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주(州)로 꼽힌다.
최근 14번의 대선에서 단 한 차례를 제외하면 플로리다에서 승리한 후보는 백악관의 주인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4년 전 선거에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고작 1.2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승리했다.
[플로리다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탬파에서는 2020대선 투표소 앞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환호를 하고 있다. 2020.11.04 00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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