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안전보건공단은 4일 사고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건설업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중소규모 건설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전보건공단 점검반은 서울시 구로구에 소재한 민간임대주택 신축 현장을 방문해 작업발판, 안전난간 설치 상태 및 개구부(공사를 위해 뚫어 놓은 구멍) 막은 조치 등 추락 위험요인을 중점 점검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패트롤카를 활용한 건설현장 점검 모습 [사진=안전보건공단] 2019.11.04 jsh@newspim.com |
추락으로 인한 건설업 사고사망자는 최근 5년간 1369명이 발생했다. 매년 평균 270여명 꼴이다. 대부분 작업발판이 불량하게 설치됐거나 안전난간이 없어 발생한 사고다.
특히 최근 5년간 120억 미만 중소건설현장에서의 추락 사망자는 1098명으로, 전체 추락사고사망자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사고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추락재해를 막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면서 "특히 소규모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사업주는 작업발판, 안전난간 등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노동자는 개인보호구 착용 등의 안전 수칙 준수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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