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4일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새로 발생했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이 지난 10월 30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0.10.30 news2349@newspim.com |
안병선 부산시 시민추진단장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전날 의심환자 2057건을 진단검사한 결과, 양성 4건이 나와 누계 593명"이라고 밝혔다.
590번 확진자는 온요양병원에 격리중인 환자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590번은 최초 확진자의 옆 병실에 입원해 있던 환자였다. 시 보건당국은 다른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볼 때 격리 후 교차감염보다는 격리 전 감염이 되었고 늦게 발병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추가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온요양병원의 코호트 격리기간은 연장될 계획이다.
591번과 592번 환자는 589번 환자의 접촉자이다.
593번 확진자는 미얀마에서 입국한 뒤 검사한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입원환자는 54명(검역소에서 의뢰된 환자 13명 포함)이며 이중 부산의료원 44명, 부산대병원 6명, 고신대병원 1명, 동아대병원 1명, 해운대백병원 2명 입원 치료받고 있다.
현재 위중증환자는 4명이며 이중 3명은 해뜨락 요양병원 관련 환자이다.
중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던 559번 확진자는 3일 오전 11시 28분에 치료 도중 숨졌다. 575번 환자도 같은 날 오후 3시 55분에 사망했다. 이로써 부산시 코로나19 사망자 누계는 13명이며 이중 해뜨락 요양병원 관련 사망자는 8명이다.
부산 북구 해뜨락 요양병원과 관련해서는 병원 1층 환자와 종사자에 대한 격리해제전 검사에서 모두 음성소견이 나와 3일 낮 12시를 기준으로 격리해제되었다.
2층에 입원해 있다가 별도의 시설로 전원된 환자에 대한 재검사를 2일 실시했으며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추적검사를 실시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오는 13일 격리해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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