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올해 초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산 당시 거점병원으로 치료 최전선을 지켜온 대구의료원(원장 유완식)이 대구서구청으로부터 '자랑스런 구민상'을 수상했다.
대구 서구청은 제30회 자랑스러운 구민상 수상자로 대구 서구 중리동에 있는 대구의료원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대구지역 코로나19 거점공공병원으로 최전선을 지켜온 대구의료원이 4일 대구서구청으로부터 '자랑스런 구민상'을 수상했다.[사진=대구시] 2020.11.04 nulcheon@newspim.com |
이번 구민상은 서구 발전과 구민화합에 기여하고 희생적인 봉사정신을 가진 후보자 총 8명 대상으로 심의위원회의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사회봉사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대구의료원은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20개의 진료과, 40여 명의 전문의를 통한 수준 높은 진료체계를 구축해 대구시민의 건강증진과 지역보건발전에 기여하고 특히 지난 2월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코로나19 검사와 확진 환자 격리 치료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4일 현재 대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7181명으로 이 중14%인 1014명이 대구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지금까지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찾은 사람만 1만1733명에 달한다.
김승미 대구의료원 진료처장은 "제30회 자랑스러운 구민상을 수상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앞으로도 대구의료원은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자랑스러운 구민상은 18만 구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서구의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1991년 이후 지난해까지 29회에 거쳐 총 52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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