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JW중외제약은 올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줄었다고 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56억원으로 1.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70.7%가 증가한 53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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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JW중외제약] |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지난 5월 발암물질이 검출돼 제조·판매 중지 처분을 받은 당뇨병 치료 제제 메트포르민 성분의 의약품 '가드메트' 재고 폐기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원내 처방의약품 매출 비중이 높은 회사 특성상 매출은 소폭 상승에 그친 것으로 분석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메트포르민 성분 의약품의 재고를 폐기하는 등 비용이 발생해 매출원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며 "오리지널 제품을 중심으로 원내·원외 의약품의 균형 있는 매출 증대로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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