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소송 지적한 스티븐슨 판사 "필수적인 개표 끝났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경합주 미시간 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선 캠프가 제기한 개표 중단 소송에 대해 기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신시아 스티븐슨 미시간 주 청구재판소 판사는 트럼프 캠프가 제기한 소송 시기를 문제 삼았다. 스티븐슨 판사는 "현재 필수적인 개표가 끝났다"고 밝혔다. 이어 정식 명령서를 곧 발부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 선거 캠프는 전일 성명을 통해 미시간 법원에 의미있는 접근이 허가될 때까지 개표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으며, 개표된 투표용지 재검토도 요구했다.
트럼프 대선 캠프 측 참관인들이 부재자 투표 개수를 검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미시간 주 법원은 트럼프 대선 캠프가 아무런 증거도 내놓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선 캠프는 미시간 주 외에도 여러 주에서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 주, 조지아 주에서는 개표 중단 소송을 재개했다. 위스콘신 주에서는 재검표를 요구했다. 네바다에서도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지아주 법원도 이날 채텀 카운티가 부재자 투표 처리에 관한 주 법을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해 달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선거본부가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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