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세계 1위' 더스틴 존슨이 코로나19 확정 판정 이후 복귀한 대회 세쨋날 5위로 수직상승했다.
더스틴 존슨(미국)은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743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비빈트 휴스턴오픈(총상금 7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아 4언더파 66타를 쳤다.
코로나19 확진이후 복귀한 더스틴 존슨이 시즌 첫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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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합계 6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존슨은 전날 공동14위에 이어 순위를 단독5위로 끌어 올렸다. '단독 선두' 9언더파 201타의 샘 번스(미국)와는 3타 차다.
2019~2020시즌에만 3승을 올린 존슨은 '더CJ컵'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3주간의 휴식을 취한 뒤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했다. 복귀 첫날엔 공동63위에 머물렀지만 세계 최강 답게 수직 상승했다. 평균 비거리는 333.8야드, 그린 적중률은 83.3%(15/18)였다.
존슨과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대회에 출전한 애덤 스콧(호주)은 1오버파로 공동 34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 중에 유일하게 컷 통과한 임성재(22·CJ대한통운)는 버디 2개, 보기 5개로 3타를 잃고 공동64위(6오버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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