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경찰청은 최근 당근마켓의 '장애인을 팝니다'는 부적절한 게시글이 형사미성년자에 의한 게시된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수사를 통해 해당 게시자가 만14세 미만인 형사미성년자이며 장난삼아 정상인 친구 사진을 찍어 올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전북지방경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0.11.09 obliviate12@newspim.com |
경찰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고 있으나 재발방지를 위해 청소년 상담기관 등과 함께 교육개선 등 보호처분을 할 예정이다.
전북경찰청은 "당근마켓 운영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과 공조해 앞으로 생명을 경시하거나 비윤리적인 게시글에 대한 경고팝업창 안내 및 게시자에 대한 제재 등 사회적 경각심을 촉구하기 위해 긴밀히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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