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창원시 '동절기 종합대책' 추진…3대 분야 26개 대책

기사입력 : 2020년11월10일 07:02

최종수정 : 2020년11월10일 07:02

코로나19 재확산 차단 방역지침 실천 홍보 강화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다가오는 연말‧연시, 104만 창원 시민의 24시간 안전한 겨울을 위한 동절기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내년 3월 12일까지 4개월간 추진된다.

동절기 종합대책에는 겨울철 예상되는 각종 사고, 재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빈틈없는 안전 관리 △체감형 민생 안정 △취약계층 복지 지원 등 총 3개 분야에 26개의 대책이 담겼다.

코로나가 생활 속의 일부가 되어버린 요즘, 코로나 일상 시대 극복을 위해 전 분야에 코로나 관련 대처 계획을 반영했으며, 코로나 재확산의 철저한 차단을 위해 거리두기 및 방역지침 실천 홍보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왼쪽 네 번째)이 지난달 28일 시청에서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0.10.28 news2349@newspim.com

◆Safety First, 빈틈없는 안전 관리

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감시‧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최근 요양시설(의료기관), 가족‧지인의 소규모 모임 등에서 집단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확진자 발생 추이를 감안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계획이다.

지난달 13일부터 경남도 행정명령 발령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행되고 있어, 오는 13일부터는 창원시 전역에서 마스크 착용 불이행 시 과태료 부과의 행정처분이 가능하다. 이에 시는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지도점검과 단속을 더욱 강화함과 함께,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책임감을 갖고 방역 수칙을 준수 할 수 있도록 집중 홍보 할 계획이다.

많은 시민이 걱정하고 있는 겨울철 독감 확산에 대한 대책으로 시에서는 독감예방 접종 대상을 만14~18세, 만62~64세 까지로 한시적 지원을 확대한다. 코로나19 감염 증상과 비슷한 호흡기‧발열 환자 발생에 대비해 '호흡기전담클리닉'을 보건소와 의료기관에 각각 운영해 코로나19 의심 환자의 증상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창원시는 동절기에 접어들어 건조해지는 날씨와 온열기 사용 급증에 따른 화재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화재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 활동을 추진하며, 주요 등산로 및 산불발생취약지역에는 전문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등(503여 명)을 집중 배치한다.

겨울철 폭설로 인해 발생되는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비상상황대비체계를 구축한다. '대설 위기대응매뉴얼'을 중심으로 근무체계를 수립하고 폭설 대응훈련을 실시하여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정 지원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세심하고 촘촘한 시민 체감형 민생 안정

시민이 체감하는 민생 안정 대책도 꼼꼼히 챙겼다. 겨울철 김장쓰레기, 연탄재 등 한시적으로 다량배출이 예상되는 쓰레기는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한다.

김장쓰레기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종량제봉투에 넣어 배출하면 된다. 단 절임배추의 경우 음식물수거용기에 넣어 배출해야 한다. 가정 난방용으로 사용한 연탄재는 내년 3월 12일까지 내용물 확인이 가능한 비닐봉투에 넣어 배출하면 무상수거 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환경부 주관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2020~2024)'에 따라 미세먼지 고농도계절 관리 기간(12월~이듬해 3월)동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 공사장, 대형차량 수송분야 등 미세먼지 배출원에 대해 집중 관리가 이루어 질 계획이다.

시는 시민의 체감 물가 상승 최소화를 위해 김장 채소류의 수급 및 가격상황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관내 성수식품(고춧가루, 젓갈류, 김치류 등) 제조·판매업소에 대해 시‧구청‧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함께 합동 점검반(11개반 22명)을 편성, 위생 점검을 강화해 시민에게 안전한 식품이 공급되도록 할 방침이다.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민생 경제도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오는 15일까지 전통시장 소비촉진을 위한 페이백(PAYBACK)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역내 지정된 전통시장(명서시장 등 22곳)에서 5만원 이상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5000원권)이 지급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통시장 주 1회 자체 방역 실시를 적극 홍보하고, 상인 및 방문객 마스크 착용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이용해도 좋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시 중단되었던 '착한 소비붐 조성 창원블랙위크&골든 프라이데이'도 이 달 15일까지 추진한다.

창원시 소상공인업체에서 1만원 이상 구입 후 구매 영수증을 촬영 후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당첨된 시민에게 모바일누비전, 경차, 스타일러 등 많은 경품이 제공된다고 한다.

허성무 창원시장(맨 앞줄 오른쪽 네 번째)이 지난 1월 8일 상남시장 한 음식점에서 창원사랑상품권으로 결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창원시청]2020.01.08 news2349@newspim.com

◆시정에 온기를 더하는 취약계층 복지 지원

겨울철 소외되기 쉬운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원도 놓치지 않았다. 위기가구와 저소득 가정에 대한 긴급지원과 나눔사업을 추진해 생계를 돕고, '사랑의 열매 달아주기' 모금 활동, '아름다운 하루'나눔 바자회 개최를 통해 연말·연시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노숙인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시와 창원시립복지원이 함께 현장 보호 활동팀을 구성‧운영해 거리 노숙인의 시설 입소를 유도한다. 노숙인 보호시설에 대해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임시격리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홀로 겨울을 보내야 하는 독거노인을 위해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매주 1회 '안부 확인의 날'을 운영해 독거노인의 생활안전을 수시로 점검하고 특이 사항에 대해 집중 돌봄을 실시할 예정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104만 창원 시민 모두가 불편 없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올해는 코로나와 독감의 동시 유행이 매우 우려되는 만큼, 시민 개개인이 책임감을 갖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번주부터 '갭투자 대출 중단'...주담대 금리 또 오른다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번주부터 일부 은행에서 갭투자(전세를 낀 주택매입) 투기 수요를 막기 위한 목적으로  일부 전세자금대출이 제한된다. 아울러 은행들은 가계대출 억제를 위해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에 대한 금리인상에 또 나선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26일부터 전세자금대출 가운데 일부 조건에 대해 여신 취급을 제한하기로 했다. 대출실행일에 임대인(매수자) 소유권 이전, 선순위채권 말소 또는 감액 조건, 주택 처분 조건 등이 있는 경우다. 이는 사실상 갭투자 투기 수요를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예를 들어 대출실행일의 임대인 소유권 이전이란, 매매계약과 임대차계약이 동시에 진행되는 것으로 사실상 임차인을 끼고 진행되는 갭투자에 해당한다. 신한은행 측은 "전세자금대출이 갭투자 등 투기성 대출에 활용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일부 여신 취급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이와 같은 신한은행의 조건부 대출 제한이 향후 은행권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또 신한은행은 26일부터 플러스모기지론(MCI, MCG)도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 MCI·MCG는 주택담보대출과 동시에 가입하는 보험이다. 이 보험이 없으면 주택임대차보호법에 규정된 소액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다주택자의 추가 주택구입 목적의 주담대와 영업점 내 신규 대환대출을 금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위원장-은행장 간담회에서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8.20 mironj19@newspim.com 은행들은 가계대출 증가세를 관리하기 위해 또 대출금리 인상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26일부터 아파트와 연립·다세대 등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고 0.40%포인트(p) 높이기로 했다. 또한 대면 전세자금대출인 '우리전세론' 금리를 0.30%p 높이고, 대환 대출 특별 우대 금리(0.60%p)도 폐지하기로 했다. 비대면 전세자금대출 금리 역시 최고 0.40% 상향 조정한다. 이번 인상은 지난달 12일과 24일, 이달 2일과 12일, 20일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등의 금리를 연달아 높인 데 이어 7월 이후 여섯 번째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23일 주택담보대출(신규구입·생활안정자금) 0.20∼0.40%p, 전세자금대출은 보증기관 등에 따라 0.10∼0.30%p 상향 조정했다. KB국민은행도 같은날 온국민 신용대출, 직장인든든 신용대출 등 6개 상품의 금리를 0.20%p 올렸다 밝혔다.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으로 넓히면 7월 이후 23차례 대출 가산금리를 인상했다. 기업은행도 27일부터 주담대와 전세자금 대출 금리를 각각 0.45%p 0.4%p 올리며 은행권 릴레이 금리인상에 합류한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가계부채 추가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다음달 2단계 스트레스 DSR 규제 시행에도 가계부채 증가세와 집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전세대출·정책모기지 등도 DSR 적용 범위에 새롭게 포함시켜 대출 한도를 더 조이는 카드다. 전세대출과 정책모기지(디딤돌·버팀목·보금자리론)의 경우 DSR이 적용되지 않아 가계대출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는데 시장 상황에 따라 이들 대출에도 DSR을 적용시켜 대출 한도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다음달부터 신규로 취급하는 모든 가계대출에 대해 예외 없이 내부 관리 용도로 DSR을 산출하라고 주문한 상태다. 전세대출과 정책모기지, 중도금·이주비대출, 1억원 이하 대출 등에 대해서도 자체적으로 DSR을 산출해 관리한다는 것이다. 한편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4일 기준 719조9725억원으로 이달 들어 4조2342억원 증가했다. 이 기간 주담대 잔액은 562조9908억원으로 3조2407억원 늘었다. 신용대출도 103조5497억원으로 9429억원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y2kid@newspim.com 2024-08-25 07:00
사진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 8000건 돌파...수도권 전역 확산세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지난달 기준 서울 매매거래량이 8000건을 넘어선 가운데 거래 움직임들이 서울을 넘어 신도시와 경기·인천 등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거래량이 늘어나며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들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고점 가격에 대한 회복 양상이 하반기 내내 서울과 수도권 곳곳에서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부동산R114]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1주 연속 상승 중이며 금주에는 0.02% 올랐다. 재건축이 0.03%로 전주(0.01%) 대비 오름폭이 커졌고 일반아파트는 0.01% 상승했다. 신도시는 0.02%, 경기·인천은 0.01% 올랐다. 서울은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강남권에서 시작됐던 상승세가 비강남으로 확산 중이다. 개별지역으로는 ▲동대문(0.09%) ▲중랑(0.07%) ▲동작(0.05%) ▲양천(0.03%) ▲마포(0.03%) ▲강서(0.03%) 등이 변동률 상위를 나타냈다. 신도시는 ▲광교(0.08%) ▲동탄(0.06%) ▲분당(0.01%) 등 경기 동남권에 위치한 2기신도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경기ㆍ인천은 ▲화성(0.10%) ▲수원(0.07%) ▲안양(0.02%) ▲인천(0.01%) 등에서 올랐다. 전세시장은 작년 7월 이후 1년 이상 장기에 걸쳐 오름세인 가운데 서울이 직전 주와 동일하게 0.02% 올랐다. 신도시는 0.01%, 경기·인천은 0.02% 상승해 경기·인천 지역에서의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서울 개별지역은 ▲동대문(0.10%) ▲송파(0.06%) ▲양천(0.05%) ▲은평(0.04%) ▲마포(0.04%) ▲동작(0.04%) 등에서의 상승흐름이 두드러졌다. 신도시 개별지역은 ▲광교(0.06%) ▲동탄(0.06%) ▲분당(0.01%) 등이 올랐고 나머지는 보합(0.00%)을 나타냈다. 경기ㆍ인천은 ▲화성(0.14%) ▲수원(0.14%) ▲평택(0.08%) ▲안산(0.07%)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으며 개별 단지 중 비교적 최근에 입주한 신축 대단지(1000가구 이상 규모) 중심으로 실수요자가 쏠리면서 전세가격이 뛰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중심의 가계부채 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나자 정부가 오는 9월부터 스트레스DSR의 2단계 차등(수도권 80%, 비수도권 50%) 적용으로 대출규제를 강화에 나선다"며 "다만 이러한 제도 도입 효과는 시장에서 수요 감소와 수요 증대가 동시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트레스DSR의 지역별 차등 도입 이슈는 스트레스 금리의 100% 적용 시점까지는 주택 시장에서는 다소 중립적인 이슈로 평가된다"며 "특히 대출규제가 강화될수록 은행을 이용하기 보다는 사금융인 전세금을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경향성도 커질 수 있어 제도 도입에 따른 부작용들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min72@newspim.com 2024-08-24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