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도쿄(東京)에서 1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3명 확인됐다. 7일 294명으로 약 3개월래 최다를 기록했던 도쿄의 일일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200명 아래로 떨어졌다가 다시 300명 가까이 급증했다.
월요일과 화요일은 주말 의료기관 휴진으로 검사 건수가 적어 다른 요일에 비해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날 293명은 화요일로서는 지난 8월 4일 309명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이로써 도쿄의 누적 확진자 수는 3만3060명으로 늘어났다.
10일 0시 기준 일본 내 다른 주요 지역의 확진자 수는 ▲오사카(大阪)부 1만3984명 ▲가나가와(神奈川)현 9374명 ▲아이치(愛知)현 6881명 ▲사이타마(埼玉)현 6293명 ▲지바(千葉)현 5371명 ▲후쿠오카(福岡)현 5284명 ▲홋카이도(北海道) 4221명 ▲효고(兵庫)현 3538명 ▲오키나와(沖縄)현 3536명(미군 확진자 제외) 등이다.
일본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9995명, 사망자는 1849명이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마스크 쓰고 출근길에 나선 도쿄 시민들. 2020.07.31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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