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NH투자증권과 ARA코리아자산운용이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소재 랜드마크빌딩인 '파크원 타워2' 매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여의도 파크원 전경 [사진=포스코건설] |
NH투자증권은 최초입찰에 참여해 우선협상자로 선정 후 정식 절차에 따라 ARA코리아자산운용에 매수자 지위를 이전했다.
파크원 타워2는 약 1조원에 해당하는 올해 최대 규모의 거래다. NH투자증권에서 대출주선 약 7000억원과 에쿼티(Equity)로 약 4600억원을 투자하며 성공적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NH투자증권이 인수한 에쿼티 4600억원 중 2종 1000억원은 고유자금으로 투자해 펀드 만기시까지 보유한다. 1종 3600억원은 기관 판매 물량으로 현재 투자 참여기관을 초과 확보한 상태다. ARA코리아자산운용은 책임 운용 차원에서 1종 5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ARA코리아자산운용 강동헌 대표는 "서울 여의도 권역 핵심 지역의 랜드마크 오피스 빌딩인 파크원 타워2를 인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첨단 시설, 우수한 위치 및 경쟁력 있는 접근성을 통해 다양한 우량 임차인을 유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여의도업무권역 소재 파크원 타워2는 세계적인 건축가 리처드 로저스가 설계한 파크원 복합단지내 오피스 빌딩 중 하나이며, 연면적 162,217㎡, 53층의 랜드마크 오피스 빌딩이다. 뛰어난 대중교통 접근성과 대규모 녹지(여의도 공원과 한강공원)가 조성되어 있어 쾌적한 업무환경을 제공한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