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방한, 구체적 날짜 조율 들어간 것 아냐"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12일 귀국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방미 기간 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에 "그동안 추진했던 종전선언이라던가 부분에 대해 설명해 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상원의원을 하는 분들이고 평소 한미 관계에 관심과 지지를 보냈던 분들"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의 회담을 위해 워싱턴으로 출국하고 있다. 2020.11.08 yooksa@newspim.com |
강 장관은 방미 중 만난 인사들에 대해 "새 행정부가 출범하면 중요한 역할을 하실 분들"이라면서 "궁금한 점을 잘 설명하고 동맹의 굳건한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주실 것을 부탁드렸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 간 정상회담은 언제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두 분이 오늘 통화가 잘 됐다고 들었다"고 답했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내 방한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날짜 조율에 들어간 것은 아니다"면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조속히 한다는 원칙을 기본으로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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