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서산시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서 병사 등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13일 충남도와 서산시에 따르면 공군부대 소속 병사 7명과 관사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코로나19 방역 홍보 이미지 2020.11.11 shj7017@newspim.com |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원인은 외부에서 초빙된 민간인 강사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9일과 10일 일병들을 대상으로 민간인 강사를 초청해 집중교육을 진행했는데 A강사(동대문 219번)가 서울시 동대문구 보건당국을 통해 12일 오전 7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공군부대는 해당 강사의 밀접접촉자와 교육 대상자 등 262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으며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232명은 음성, 나머지 22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이 부대의 경우 인원과 규모가 매우 커 추가 확산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정밀 역학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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