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한국철도 전북본부는 익산기관차승무사업소에서 근무하는 박춘기 기관사(만56세)가 용산역을 출발해 익산역에 도착하는 무궁화호 제1551열차를 운전하면서 기관사 경력 23년 만에 무사고 100만km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무사고 100만km는 지구를 25바퀴 서울~익산간을 2030회 왕복하는 동안 단 한 건의 사고가 없어야 가능한 대기록이다.
한국철도 전북본부 익산기관차승무사업소 소속 박춘기 기관사(만56세)가 경력 23년 만에 무사고 100만km를 달성하고 축하를 받으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코레일전북본부]2020.11.13 gkje725@newspim.com |
박춘기 기관사는 1987년 철도와 인연을 맺고 열차를 타는 고객들의 안전은 기관사의 책무이자 코레일의 사명이라는 생각으로 안전운전에 최선을 다 해왔다.
김광모 전북본부장은 "무사고 운전 100만km 달성은 박춘기 기관사의 노력과 고객을 위한 헌식적인 노력이 이룬 소중한 결과"라며 "100만km 무사고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격려했다.
박춘기 기관사는 "항상 곁에서 든든하게 지켜주고 후원해 준 가족과 동료들이 없었다면 이러한 값진 결실을 거둘 수 없었을 것이다"며 "고객의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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