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교통서비스 향상·관광활성화 기대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울릉공항이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실착공에 들어간다. 서울에서 울릉도까지 1시간만에 갈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울릉공항 건설사업'의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완료돼 실착공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울릉공항은 50인승 이하 소형항공기가 취항하는 공항으로 총사업비 6651억원이 투입되며 1200m급 활주로와 여객터미널이 신설된다.
울릉공항 건설사업은 2013년 예비타당성조사를 마쳤다. 2015년 기본계획 고시, 2017년 기본설계를 거쳐 2019년 12월 대림산업컨소시엄으로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 후 올해 7월 계약을 체결했다.
울릉공항은 ▲계기정밀절차 운영 및 결항률 최소화로 안전한 공항 ▲민·관을 아우르는 다기능 복합공항 ▲파랑에도 굳건한 수호형 공항 ▲내구성 및 기초안전성 강화된 견고한 공항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공항으로 만들어진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2011년 '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도서지역 소형공항 건설사업을 반영하면서 추진됐다. 도서지역 소형공항 건설은 지역주민들의 생활권역 확대와 삶의 질 제고 및 소형항공산업 활성화에 일조할 것이란게 국토교통부 측 설명이다.
김상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울릉공항이 개항되면 서울~울릉 소요시간이 7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돼 지역 주민의 교통서비스 향상은 물롱 관광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