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기고] 新교통수단 전동킥보드, 제대로 알고 타자!

기사입력 : 2020년11월17일 13:05

최종수정 : 2020년11월17일 13:05

최근 20~30대 직장인들 사이에 각광받고 있는 전동킥보드는 전기동력을 사용하는 1인용 이동수단인 PM(Personal mobility, 개인형 이동장치)이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교통수단으로 이동하기에는 거리가 짧고 걷기에는 애매한 거리를 빠르고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시대에 불특정인과의 접촉을 피할 수 있고 단독으로도 이용 가능한 운송수단으로 인기가 높다.

수치상으로 살펴봐도 전동킥보드 사용자는 2019년 4월 3만 7294명에서 2020년 4월 21만 4451명으로 1년사이 다섯배 이상 증가했다.(출처:한국교통연구원) 안타깝게도 사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교통사고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

공주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장 문은주[사진=공주경찰서]2020.11.17 shj7017@newspim.com

인도로 운행하며 시민에게 불편을 끼치는 경우도 있고 고라니처럼 갑자기 튀어나와 다른 차량 운전자나 보행자를 위협하는 일명'킥라니'('킥보드'와 '고라니'의 합성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지난 2020년 5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도로교통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오는 12월 10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주요 개정 내용은 ▲만 13세 이상 누구나 면허없이 이용가능 ▲자전거 도로 통행 원칙 두 가지이다.

무면허 운전 금지 규정에서 '개인형 이동장치'가 삭제되면서 만 13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운전면허 없이도 주행이 가능하게 됐다. 하지만 전동킥보드 이용자 중 20대 이하의 학생들이 많은데 별도의 안전교육 없이 이용해 교통사고 증가가 매우 우려된다.

전동킥보드 운전자는 사고를 줄이기 위해 안전모를 반드시 착용하고 운행 도중에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말아야 겠다. 또 갑작스러운 가속·감속은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자제해야하고 횡단보도에서는 꼭 내려서 장치를 끌고가도록 하자.

다음으로 자전거 도로를 전동킥보드가 원칙적으로 통행하도록 개정 되었다. 만약 자전거 도로가 없을 시 도로 우측으로 통행 가능하다. 전동킥보드의 경우 방향지시등이나 경적 기능이 없어 차량과 보행자 모두에게 사고 위험성을 증가시키고 소음이 적기 때문에 쉽게 인지되지 못하는 경우 있음을 감안해 이용자 스스로 안전을 확보하고 배려하는 성숙한 마음이 필요하다.

개인형 이동장치가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안전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이용자들은 보다 안전하게 운행법을 숙지해야 하며 보행자나 차량 운전자 또한 개인형 이동장치를 번거로운 대상이 아닌 공존의 대상으로 인식해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2020년 11월 17일

공주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장 문은주

shj70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