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조주연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지역경제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건설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컨설팅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현장컨설팅은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주요 건설사업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합리적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군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 DB] 2020.11.17 presspim@newspim.com |
과거에는 부실공사나 미흡한 현장관리 등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뒀으나 올해는 우울한 지역경제 분위기 등을 감안해 건설현장 관계자들의 애로 사항을 선제적으로 수렴한 후 최적의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 이번 컨설팅의 핵심이다.
군산시는 이에 따라 5억원 이상 건설공사와 3억원 이상 조경·전기공사를 대상으로 5일간 현장 주요민원 해소방안과 설계변경 및 물가변동 등 계약금액 조정, 공법변경 타당성, 예산확보 적절성 및 예산의 효율적 집행방안 등 시공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요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고남철 감사담당관은 "현장 컨설팅을 통해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및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 등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소통형 감사행정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pressp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