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보령 삽시도 남방 1마일(1.8Km) 해상에서 17일 오전 5시 26분께 어선이 전복돼 승선원 1명이 숨졌다.
17일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신고 접수 후 1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승선원 3명을 구조했으나 이 중 1명이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가 사망했다.
전북 어선 구조모습[사진=보령해양경찰서]2020.11.17 shj7017@newspim.com |
사고 어선은 이날 오전 4시 27분께 대천항을 출항해 조업지로 이동 중 뒤집힌 것으로 파악됐으며 인근에 있던 예인선이 사고 모습을 보고 해경에 구조요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령해경은 사고 어선이 가라앉지 않도록 대형 공기주머니를 설치하는 한편 해양오염방지를 위해 기름 유출구를 봉쇄하고 사고 해역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비함정을 배치해 두고 인근 선박들에 안전운항 계도 방송 중이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선원들이 안정을 되찾는 대로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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