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한반도평화프로세스 등 협력방안 논의"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지난 8월부터 운영해온 '미국 대선 대응 태스크포스(TF)'를 대선 종료 이후 조 바이든 차기 행정부와의 소통 및 협력 방안 모색에 중심을 두고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17일 기자들과 만나 TF 운영과 관련해 "대미 아웃리치(대외접촉)에 중점을 둔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라며 "대미 메시지를 조율하고 신행정부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2020.11.11 kilroy023@newspim.com |
이 당국자는 "TF는 미국 신 행정부 출범 전후 시기별로 효과적인 대미 소통 정책 방안을 마련해 이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한미 간 협력 사안에 있어서도 한미동맹, 한반도평화프로세스 뿐 아니라 기후변화, 보건안보, 민주주의, 원자력, 군축, 비확산 등 포괄적 협력 방안에 대해 미 정책 커뮤니티와 적극 소통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미국의 신 행정부와 협력기반을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는 한미 간 협력 사안에 대해선 "한미동맹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뿐 아니라 기후 변화, 보건 안보, 민주주의, 원자력·군축 비확산 등 포괄적 방안에 대해 미 정책 커뮤니티와 소통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지난 8월 말 미 대선을 앞두고 최종건 1차관을 팀장으로 북미국, 북핵외교기획단, 평화외교기획단 등 외교부 내 유관부서가 참여하는 TF를 구성,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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