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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부 장관 "3대 산업전략산업 추진…민간중심 디지털전환 핵심"

기사입력 : 2020년11월19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11월19일 06:00

공학한림원과 '디지털기반 산업혁신포럼' 개최
디지털 전환, 당면과제 해결 핵심수단 공감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일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산업구조 혁신, 산업활력 제고, 연대와 협력의 3대 산업전략을 추진 중이고 이를 위해 민간 중심의 '산업 디지털 전환'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이날 한국공학한림원과 '디지털 기반 산업 혁신 포럼'을 열고 "공학기술인들이 산업 디지털 전환의 셰르파가 돼 우리 산업의 데이터 공유와 협력,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도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산업부는 '디지털 기반 산업 혁신성장 전략'으로 '산업 디지털 전환 연대' 운영을 통해 업계의 수요에 기반한 디지털 전환 과제를 발굴해 데이터·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문제 해결형 '산업데이터 플랫폼'을 본격 구축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RCEP 민관 합동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1.18 yooksa@newspim.com

공통 인프라 기술, 표준 가이드라인 제공 등 협업지원센터, 업종별 DX 참조모델 개발·보급, 기업 변화인재 양성 등을 통해 산업 디지털 전환의 협력·확산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산업데이터 활용에 대한 기업 불확실성 해소, 종··체계적인 지원기반 마련을 위해 국회와 함께 '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법'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포럼에 참석한 공학한림원의 회장단과 30여명의 산업계 회원들은 '산업 디지털 전환(DX)'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기후변화 등으로 촉발된 친환경화, 디지털화 등 산업이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핵심 수단이라는데 공감했다.

권오경 공학한림원 회장(한양대 석학교수)은 "대한민국 산업이 더 고도화 되고, 경제가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오늘 논의된 반도체, 가전·전자 분야에서 뿐만 아니라 미래차, 조선,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와 민간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포럼에 참석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반도체, 가전·전자 분야에서 데이터·AI 활용 현황과 디지털 전환 방향, 앞으로의 미래 비전 등에 대해 발표했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 될수록 방대한 데이터 처리와 융합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디지털 생태계의 핵심부품인 차세대 반도체를 선도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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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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