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지난 18일 오후 마산회원구 구암1동에서 양덕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의 성공을 기리고 시민의 안전을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왼쪽 네 번째)이 18일 오후 마산회원구 구암1동 소재 양덕지구 우수저류시설 사업 안전기원제에 참석해 첫삽을 뜨고 있다.[사진=창원시] 2020.11.19 news2349@newspim.com |
허성무 시장을 비롯해 이치우 창원시의회 의장과 지역구 시의원, 지역주민, 시공사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공사 과정에서 무재해를 기원하는 마음을 한데 모아 사업의 성공적 완성을 기원했다.
양덕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은 집중호우 시 빈번히 침수가 발생하는 저지대 상습침수지역으로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류할 수 있는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해 침수피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사업이다.
앞서 1단계로 지난해 6월 착공한 양덕천 하천개수 및 분기수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2단계 사업으로, 총사업비 15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창원시 방재성능 목표를 상회하는 50년 빈도의 홍수강우량을 적용해 약1만1000t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으며, 지상에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과 주차장이 조성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22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마산서항 배수펌프장에 이어 이번 사업이 완공되는 2022년도에는 구암, 양덕, 합성동의 침수 문제가 완벽히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최대한 공사기간을 단축해하루라도 빨리 도심 침수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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