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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미쓰비시(三菱)UFJ모간스탠리증권이 17일자 보고서에서 닌텐도(7974)의 투자 등급을 '중립'에서 '비중 축소'로 하향조정했다. 목표 주가는 4만5000엔을 그대로 유지했다.
미쓰비시UFJ모간은 지난 5일 닌텐도가 발표한 2020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 상반기(4~9월) 결산 및 실적 상향조정 발표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선반영됐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5(PS5),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시리즈 X와의 판매 경쟁 격화 ▲'집콕'에 따른 게임 수요 특수 감소 ▲스위치 판매 정점 통과(피크 아웃) 등의 우려 재료를 반영해야 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미쓰비시UFJ모간은 올 회계연도 하반기 발매 예정인 게임 타이틀을 고려하면 현재 예상을 크게 웃돌 가능성은 낮다는 점, 우려 재료들이 표면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현재 주가가 다소 높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비중 축소'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의 주가정보 사이트 '카부요호(株豫報)'에 따르면 최근 닌텐도에 대한 투자 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 18명 중 14명이 '매수', 3명이 '중립', 1명이 '매도' 의견을 밝혔다. 목표주가는 6만7441엔을 제시했다.
닌텐도의 18일 종가는 전일비 50엔 오른 5만3240엔이다.
닌텐도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goldendo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