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익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군산시 상황 검토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가 전주시와 익산시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조정했다.
20일 송하진 전북지사는 담화문을 발표하고 "대형병원내 감명이 발생한 익산시와 인구가 가장 많은 전주시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20일 송하진 전북지사가 거리두기 상향 등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0.11.20 lbs0964@newspim.com |
군산시에 대해서는 전날 확진자 3명이 발생한데다 밀집도가 높아 시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추후 상황에 따라 단계 조정을 검토키로 했다.
전북도는 코로나19 확산세를 막는데 총력을 기울이며, 군산의료원 등에 전용병상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확진자에 대해서는 준수여부를 확인해 관련시설에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송 지사는 "전북 도내 코로나19 발생은 수도권을 통해 전파된 지역 외 감염이 대부분이다"며 "다소 불편하더라도 이동과 접촉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다면 관리하고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연말연시 다른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수능 이후와 크리스마스 연휴 시기의 외출과 모임을 삼가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불가피하게 타지를 방문하거나 모임에 참석했다면 최소 3일은 가족이나 직장동료와 접촉에 주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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