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종합] 문대통령, G20 참석…"K방역 경험, 세계 각국에 참고 되길"

기사입력 : 2020년11월22일 02:25

최종수정 : 2020년11월22일 08:36

"'기업인 등 필수인력 이동 원활화' 방안 모색 환영"
'방역·일상' 공존, K-방역 및 한국판 뉴딜 소개하기도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10시부터 2시간40분 간 화상으로 진행된 G20 정상회의 제1세션(주제: '팬데믹 극복, 성장 및 일자리 회복')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제1세션 선도 발언을 통해 코로나의 완전한 종식을 위한 백신·치료제 개발과 공평한 보급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세계보건기구와 국제백신연구소 등 국제기구의 역할을 지지한다"며 "개도국 백신 보급에도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1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제1세션(주제: '팬데믹 극복, 성장 및 일자리 회복')에 참석했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선도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청와대]

또한 G20 무역·투자 코로나 대응 행동계획과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국경 간 이동 원활화 방안 모색에 합의한 것을 환영하면서 WTO 등 다자주의 복원과 함께 공정하고 안정적인 무역·투자 환경 조성을 촉구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한국의 제안으로 '국경간 원할한 인력 이동'과 관련된 내용이 G20 정상선언문에 포함된다. 선언문은 회의 2일차인 22일에 채택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3월 G20 특별정상회의 이후 전 세계가 보건과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백신·치료제·진단기기의 공평한 접근을 위한 협의체, '액트-에이'(ACT-A) 출범을 비롯해 확장적 재정과 저소득국 채무상환 유예 등도 언급했다. 참고로 한국은 ACT-A에 5000만달러(약 558억원)의 기여를 공약해 놓은 상태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일련의) 공동 대응 조치가 세계경제 회복을 위한 발판이 됐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위기가 격차를 키운다'는 통념을 깬다는 각오로, 네 차례에 걸친 재정 투입과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지역균형 뉴딜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G20 정상회의 제1세션 종료 후 진행된 부대행사에서 영상메시지를 전하고 있다.[사진=청와대]

◆ 文, 사우디 국왕 초대 부대행사도 참여…'K-방역' 경험 공유

문 대통령은 제1세션에 이어 올해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의 초청으로 '팬데믹 대비 및 대응'을 주제로 한 부대행사에 참여해 'K-방역' 경험을 공유했다.

후속 행사에는 사전 녹화된 사우디, 한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 정상들의 영상메시지가 방영됐다.

문 대통령은 ▲드라이브스루 ▲워크스루 ▲코로나맵 ▲마스크맵 ▲자가격리・역학조사 앱 등을 소개하며 "한국이 코로나 방역의 모범국가로 평가받고 있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한국의 경험이 세계 각국에 참고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방역과 경제의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기 위해 필수물품과 인력의 왕래가 더 원활해지기를 희망한다"며 "특히 신속통로제도를 더욱 확대해 세계 각국이 코로나 속에서도 더 활발히 교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문 대통령을 포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 등이 참석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