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의회 장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1)이 대표발의한 '광주시교육청 당뇨병 학생 지원 조례안'이 23일 해당 상임위인 교육문화위원회에서 통과돼 당뇨병 학생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장재성 의원이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광주시 학교별 당뇨병 학생 재학 현황' 자료에 따르면, 광주시 초·중·고 71개 학교에 97명의 학생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재성 광주시의회 의원 [사진=광주시의회] 2020.11.04 yb2580@newspim.com |
당뇨병은 실질적으로 완치가 어려워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특히 혈당관리가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자치 위험해질 수 있는 질병이다.
조례안은 당뇨병 학생의 학습권 및 건강권 보장을 위한 시책을 마련토록 하는 교육감의 책무를 비롯해 지원계획 수립·시행, 실태조사 및 지원사업, 당뇨병 학생의 관리,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에 대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려는 것이다.
장재성 의원은 "학교에서 당뇨병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본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은 오늘 27일 본회의에서 상정 의결될 예정이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