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공의 이익에 크게 기여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3명을 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박갑수 국가식품클러스터담당관 계장은 해외에서 외국산 김치가 한국산 김치로 둔갑되는 현실에 농식품부를 끊임없이 설득하여 김치산업진흥법을 개정함으로써 전 세계에 '한국'김치를 알리는 것은 물론 국가식품클러스터에 풀무원을 유치하는 등 그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익산시가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공의 이익에 크게 기여한 '적극행정 공무원'으로 박갑수 계장, 진성재·석은영 주무관(왼쪽부터)을 선정했다.[사진=익산시] 2020.11.23 gkje725@newspim.com |
진성재 환경정책과 주무관은 환경부를 설득한 끝에 '새만금사업법'을 개정해 시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였지만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왕궁축사 매입사업 재추진 발판을 마련하고 현업 축사 100% 매입 예산을 모두 확보하는 등 지역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하며 우수상에 선정됐다.
석은영 일자리정책과 주무관은 도내 최소 카드형식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을 도입해 가입자 8만명, 발행 규모 1500억원을 돌파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으며 '다이로움'을 지역의 대표 브랜드로 발돋움시키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장려상을 받았다.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3명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파격적인 인센트브가 지급되며 오는 12월 종무식에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표창을 받을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소신껏 맡은 업무를 충실히 추진하는 것이 바로 적극행정이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들이 더 행복하고 살기 좋은 익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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