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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70% 재택 조치 첫 날…LG트원타워는 썰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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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직원 확진 판정에 자체적으로 거리두기 3단계 실시
상당수 인원 재택에도 긴장감 여전...외부 만남·출입 자제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그룹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실시 첫 날인 23일. 점심시간이 되자 지하 1층 구내식당으로 직원들이 하나둘 내려오기 시작했다. 이전 같으면 대기 줄이 한창 길게 늘어섰겠지만 이번엔 오래가지 않았다. 직원들은 식판을 들고 독서실처럼 칸막이가 세워져 있는 식탁에 앉아 밥을 먹고 이내 일어났다.

출근을 위한 통근버스도 이전보다 줄었다. 직원 70%가 재택 근무에 들어가다 보니 회사로 나오는 이들이 많지 않았던 것이다. 이로 인해 사무실 분위기가 한층 썰렁해졌고 직원들은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그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월부터 구내 식당에 칸막이를 설치했다. [사진=LG그룹] 2020.11.23 sjh@newspim.com

LG그룹이 본사인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그룹 차원에서 마련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대응지침 3단계'를 실시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일 트윈타워서 근무하는 LG화학 직원 1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데에 따른 조치다.

정부에서는 수도권 지역에 한해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내렸지만 LG그룹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나 둘씩 나오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다. LG그룹이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지침은 이날부터 1주일간 진행된다.

이번 조치에 따라 LG그룹은 트윈타워에서 근무하는 LG 계열사 직원의 70%를 재택근무로 전환됐다. 현재 트윈타워에는 ㈜LG를 비롯해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 6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단체행사나 집합교육, 회식을 금지하는 것은 물론 10인 이상 회의도 금지했다. 국내외 출장이나 외부 업무미팅도 제한된다.

뿐만 아니라 외부 방문객이 내부로 들어오는 것도 막았다. 코로나19로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다 보니 1층에서 지하 1층 아케이드로 이어지는 출입문까지 닫았다. 출입은 정문과 동관·서관의 출입구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LG트윈타워 모습. 2020.08.27 kilroy023@newspim.com

LG 계열사 직원들은 앞서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재택근무를 실시했던 만큼 이번 3단계 조치에 빠르게 대응했다.

직원 70%에 대한 결정이 내려지자 LG 계열사의 각 조직들은 출근해야 할 인원들을 30% 이내로 조정해 통보했다. 재택근무를 하는 직원들은 클라우드 PC와 사내 메신저, 화상회의 솔루션 등으로 업무를 봤다. 공장 생산라인에서는 최대한 밀집도를 낮춰 근무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올 상반기 코로나19 이슈가 있은 이후 순환 재택근무를 계속하고 있어 무리 없이 이번 조치를 수행했다. LG전자도 이미 지난주부터 사내 방역 지침을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수준으로 강화해온 상황이었다.

트윈타워에서 근무하는 한 LG 계열사 직원은 "사무직에 한 해 진행되는 데다 클라우드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재택 하더라도 업무 지장이 없다"며 "앞서도 몇 번의 재택이 있다 보니 적응이 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직원은 "재택을 하더라도 다들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며 "개인적 만남도 자제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이 근무하던 층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취했다. 같은 층 근무자 160여 명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현재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오는 중으로 대부분이 음성 판정을 받은 상황이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는 직원에 대해서는 자가 격리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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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 안 늘린 MS만 웃었다 이 기사는 7월 30일 오전 10시4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빅테크의 AI 설비투자를 둘러싼 주식시장 평가가 2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더욱 극명하게 갈리는 양상이다. 29일(현지시간) 나란히 결산을 공개한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한때 9% 급등한 반면 메타(META)는 11% 급락했다. 모두 본업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여줬으나 주가의 희비를 가른 것은 설비투자 계획을 예고한대로 지켰는지였다. 지난주 연간 설비투자 계획을 상향한 알파벳(GOOL)도 주가 급락을 피해가지 못했다. ◆MS, 성장 가속에 지출 계획 준수 이날 마이크로소프트가 3사 중 유일하게 웃은 것은 '성장 가속'과 '예고 범위 내 지출'을 동시에 충족한 결과다. 2026회계연도 4분기(올해 4~6월) 클라우드 사업 애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늘어 2022년 1~3월 분기 이후 4년 만에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고 애널리스트 기대치는 약 40%를 웃돌았다. 애저 연간 매출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전체 매출액은 18% 증가한 900억달러, 주당순이익은 23% 늘어난 4.74달러로 모두 기대치를 초과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지출은 예고된 경로를 벗어나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 경영진은 결산설명회에서 올해 연간 설비투자 계획을 종전(1900억달러)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주 알파벳과 테슬라(TSLA)가 잇달아 가이던스를 올린 상황에서 유일하게 증액 없이 넘어간 사례다. 나아가 분기 설비투자는 410억달러로 주식시장 예상보다 덜 쓴 것으로 보고됐다. 실적 발표 직후 5% 미만이던 시간 외 상승폭이 결산설명회에서의 관련 발언 이후 9%까지 확대된 것은 주식시장 시선이 지출 계획에 쏠려있다는 방증이다. ◆현금 부담 상쇄한 회수 근거 마이크로소프트도 현금 부담에서 자유롭지는 않았다. 분기 잉여현금흐름은 196억달러로 전년 동기 256억달러보다 23% 감소했다. 그럼에도 주식시장이 문제 삼지 않은 것은 투자를 회수할 매출의 근거가 함께 제시됐기 때문이다. 애저의 성장 가속에서 수요 강세가 확인된 데 이어 견조한 수주잔액 지표까지 더해졌다. 기업 고객과의 계약 가운데 아직 매출로 인식되지 않은 상업 부문 잔여이행의무(RPO)는 84% 급증한 6780억달러로 연간 매출의 약 2배에 달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간판 [사진=블룸버그통신] 투자 지출 회수 경로가 클라우드 사용료 외에도 열려 있다는 점이 이번 분기에 수치로 재확인됐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유료 사용자는 3개월 만에 약 2000만명에서 3000만명이 넘는 규모로 늘었다. AI 인프라가 애저 매출뿐 아니라 사무용 소프트웨어 구독 매출의 확대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뜻으로 투자자 입장에서는 회수 경로가 복수로 작동하는 흐름을 확인한 것이 안도의 근거가 됐다. 알파벳의 지난주 실적은 주력 투자 회수 경로로 꼽히는 클라우드 성장만으로는 신뢰 확보에 역부족이라는 점을 보여준 사례다. 알파벳은 구글 클라우드 매출이 82% 늘어나는 고성장을 확인시켰지만 연간 설비투자 가이던스를 150억달러(중앙값 기준) 올린 2050억달러로 제시하자 주가가 급락했다. 성장 가속이라는 조건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았다. 다른 점은 예고에 없던 지출 확대를 꺼내 들었다는 것이다. 설비투자가 전년 대비 2배로 불어나 분기 잉여현금흐름이 적자로 돌아선 점도 우려를 키웠다. ◆메타, 매출 전망 부진 속 지출 상향 메타는 성장 기대와 지출 신뢰 양쪽에서 모두 미달했다. 광고 매출(전체 매출액의 약 98% 차지)은 27% 늘어 성장세 자체는 견조했지만 3분기 매출 가이던스 중간값 625억달러가 예상치 632억달러를 밑돌았다. 지출은 반대로 움직였다. 연간 설비투자 가이던스의 하한을 올려 확대 의지를 재확인했고 총비용이 55% 급증하면서 영업이익이 8% 줄어 영업이익률이 43%에서 31%로 하락(마이크로소프트는 44.9%에서 45.1%로 상승)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통신] 매출 전망이 기대를 밑돈 가운데 지출 계획은 상향됐다. 올해 연간 설비투자 가이던스는 종전 1250억~1450억달러에서 1300억~1450억달러로 조정됐다. 상한은 그대로 두고 하한만 50억달러 올린 형태다. 지출이 아무리 적게 집행돼도 1300억달러 밑으로는 내려가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최소 지출선을 끌어올린 셈이다. 중앙값 기준으로는 1350억달러에서 1375억달러로 25억달러 높아졌다. ◆현금흐름 4년 최저치로 '뚝' 현금흐름은 고갈 직전까지 몰렸다. 잉여현금흐름은 7억8400만달러로 2022년 3분기 이후 약 4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줄었다. 전년 동기 85억4900만달러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규모다. 영업현금흐름 319억달러 가운데 311억달러가 설비투자로 빠져나간 결과다. 광고로 벌어들인 현금 대부분이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에 재투입되는 구조가 굳어진 상태에서 최소 지출선마저 올려 잡은 셈이다. 현금 소진에도 지출을 늘리는 데 대해 경영진이 내놓은 근거는 공급 부족이다. 수전 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결산설명회에서 업계 전반이 이번 AI 수요에 대해 연산능력을 과소 구축해 왔다며 기존 연산능력이 극히 귀해진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2026~2027년 생산능력 극대화가 현재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출 관리를 요구하는 주식시장의 기류에도 투자 확대 노선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연산자원 판매, 시점 미정 현재 메타도 설비투자 회수 창구를 여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숫자로 드러난 단계는 아니다. 이달 초 잉여 연산자원을 외부에 판매하는 클라우드 사업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결산설명회에서 관련 소식에 대해 대형 고객 대상 연산자원 직접 판매를 기업용 사업 기회의 하나로 직접 거론했다. 메타 로고가 부착된 사옥 외벽 [사진=블룸버그통신] 다만 그는 "단기적인 이익을 얻으려고 컴퓨트 모두를 판매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며 연산자원 자체보다 이를 활용한 AI 서비스(API·기업용 에이전트 등) 판매의 마진이 지속적으로 높을 것이라고 했다. 연산자원 외부 판매를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되 사업 무게중심 자체는 AI 서비스에 두겠다는 의미다. 또 연산자원 판매 개시 시점은 제시하지 않은 채 조만간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하겠다고만 했다. ◆다음 시선은 아마존 인베스팅닷컴의 토머스 몬테이로 애널리스트는 메타 실적에 대해 "알파벳과 테슬라에서 확인된 흐름이 반복됐다"며 "매출은 강하게 늘었지만 지출은 그보다 빠르게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가 반응에 대해서는 자본 비용이 높아진 가운데 잉여현금흐름 전망 악화를 주식시장이 다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주식시장은 오는 30일 공개되는 아마존(AMZN)의 2분기 결산을 주목하고 있다. 아마존 역시 설비투자 계획이 초점이 된다. 아마존은 4월 1분기 결산 발표 당시 올해 설비투자 가이던스를 약 2000억달러로 유지한 바 있다. 현재 애널리스트의 추정치 컨센서스는 2070억달러에서 형성된 상태다. 2분기 클라우드 사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 늘어난 405억달러로 전망되고 있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07-3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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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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