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일 0시 기준 349명 추가됐다.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8~22일 300명대를 유지하다가 23일 엿새만에 200명대로 주춤했지만, 이날 다시 300명대가 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20명으로, 대전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2만4264명명 중 34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국내 누적 확진자가 3만1353명이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하루 앞둔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선별진료소가 붐비고 있다. 2020.11.23 pangbin@newspim.com |
최근 2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146명→143명→191명→205명→208명→222명→230명→313명→343명→363명→386명→330명→271명→349명 등이다. 2주 내내 세자릿수를 기록했으며, 지난 18~22일 300명대를 유지하다가 23일 271명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이날 다시 349명으로 증가하며 300명대로 올라왔다.
지난달까지 전국적으로 평일 검사량은 1만2000여건이었으나 최근 유행이 번지면서 이날은 2만4264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329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20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320명의 지역별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대전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지자체에 따르면 전날 서울 노량진 임용단기학원, 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소재 교회, 강원도 철원 군부대, 전북 원광대병원 등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132명, 경기 69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에서는 217명이 나왔다.
비수도권 지역도 확진자가 대거 나왔다. 철원 군부대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원이 45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북 14명, 경북 9명, 충남 7명, 전남 7명, 부산 6명, 광주 3명, 충북 3명, 경남 3명, 세종 2명, 대구 2명, 울산 1명, 제주 1명 등이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 발생했다. 유입국가는 미국이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러시아 5명, 방글라데시 1명, 키르기스스탄 1명, 인도 1명, 인도네시아 1명, 일본 2명, 폴란드 3명, 프랑스 1명, 덴마크 1명, 루마니아 1명, 콩고 1명 등이다. 10명은 공항과 항만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다. 나머지 19명은 지역사회로 돌아간 후 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이 2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변함없이 79명이 됐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돼 누적 510명이다. 국내 치명률은 1.63%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사람은 183명이다. 총 격리해제자는 2만6722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은 85.23%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사람은 4121명이다.
한편, 지난 1월 3일부터 이날까지 누적 294만6399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285만727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5만7769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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