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주관 시상식…민간발전사 첫 대상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포스코에너지는 고용노동부가 수여하는 '일하는 문화 혁신' 우수기업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민간발전사가 해당 우수기업 대상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용노동부는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국내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일하는 문화 혁신' 관련해 특색 있는 제도와 일·생활 균형 캠페인을 실천하고 있는 회사들의 사례를 모아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포스코에너지가 고용노동부 주관 '일하는 문화 혁신'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포스코에너지인의 서재, 온라인 비대면 방식의 '랜선 인문학 발전소'를 운영하는 등 일하는 문화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에너지] |
대상을 수상한 포스코에너지는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행복한 일터 구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인 '인문학 발전소' 운영 ▲재택근무 시범운영 ▲육아기 재택근무제 ▲집중근무제도 및 정시퇴근 캠페인 등이 대표적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 강연이 어려워지면서 기존 인문학 발전소를 다양한 형태로 변형해 추진했다.
비대면 온라인 강연과 연계한 '랜선 인문학 발전소'를 운영하고 소규모 직원들의 외부 인문학 프로그램 참여를 지원한 '삼삼오오 인문학 발전소', 재택근무 시범운영 등 코로나 상황에서도 일하는 문화 혁신을 슬기롭게 실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업무 방식과 환경 등이 크게 변화되고 있으며 기업들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기업문화 구축 등 일하는 문화 혁신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일하는 문화 혁신 우수기업' 수상으로 받은 상금 300만원을 전액 기부한다. 이 상금은 인천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소가 위치한 인천 서구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연말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용될 예정이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