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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아스트라제네카·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생산중"

기사입력 : 2020년11월24일 17:37

최종수정 : 2020년11월24일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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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7월, 노바백스 8월 복지부·SK와 협력 의향서 체결
식약처, '효과 90%'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개발 자료 선검토 착수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이미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최근 임상시험에서 90%의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백신의 개발 자료를 미리 받아 검토에 착수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24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생산 중"이라며 "7월에 계약하고, 공정설계 등을 거친 후 생산에 들어가 아스트라제네카에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공급 물량을 어디에 활용하는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현재 임상 3상 중인데) 임상에도 당연히 제품이 필요하지 않나"라고 전했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7월 아스트라제네카, 보건복지부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글로벌 공급과 국내 물량 확보 협조를 위한 3자 간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이미지=로이터 뉴스핌]

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최종 단계 임상시험에서 최고 90%(평균 70%)의 감염 예방 효과를 보였다는 예비 결과가 지난 23일 발표되면서 세계적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95%로 알려진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백신의 면역 효과보다 그 수치는 낮지만, 가격이나 유통면에서 장점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도즈(성인 1명의 1회 접종량)당 4~5달러 수준인데 비해 화이자 백신은 20달러 안팎, 모더나 백신은 30달러 안팎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각각 영하 70도와 영하 20도에서 보관해야 하는 화이자 백신과 모더나 백신과는 달리 일반적인 냉장 온도인 2~8도에서 최소 반년은 보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의 백신도 생산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8월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후보 'NVX-CoV2373'의 항원 개발과 생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공급을 함께하는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맺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마찬가지로 노바백스의 백신도 이미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역시 현재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국내 업체가 글로벌 제약사들의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들어간 가운데, 이들 백신의 국내 도입 가능성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국내 도입 여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등 해당 제약사와 복지부가 협의해야 하는 것으로 우리가 알 순 없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백신을 개발 중인 제약사들과 협상 중이나 회사명이나 대상 물량 등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코박스 퍼실리티 물량 1000만 명분은 이미 확보한 상태다. 정부는 여기에 2000만 명분을 더해 총 3000만 명분(전 국민의 60%)을 확보, 내년 가을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전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식약처는 향후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도입을 대비해 의약품 허가 심사 절차를 대폭 단축했다. 기존 120일에서 40일로, 3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에는 전임상·비임상 자료는 이미 건네받아 검토에 들어갔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백신별로 전담팀을 만들어 우수 인력을 배치시켰다"며 "그렇게 해서 심사에 걸리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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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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