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백화점 체인 노드스트롬(NYSE: JWN)이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넘어서는 3분기 순이익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노드스트롬은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줄어든 5300만달러, 주당 34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익이 반토막 넘게 줄어든 셈이지만 금융정보 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 주당 6센트 손실을 웃도는 등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매출액은 30억8900만달러로 약 16% 감소했다. 다만 수익성이 좋은 정가판매 채널의 매출 감소폭이 7%로 지난 2분기 58%보다 줄었다. 온라인 매출은 37% 급증했다. 하반기 할인 행사 등이 영업 환경 개선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노드스트롬의 주가는 실적 발표 뒤 정규장 마감 후 거래에서 5.1% 급등했다. 이날 정규장에서는 4.8% 뛰었다.
노드스트롬 매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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