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수도권 주택 공급이 2023년 이후 안정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최근 인허가 물량을 감안할 때 향후 2년간은 서울을 중심으로 수급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25일 국토연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수도권 중장기 주택공급 전망과 시사점'을 발표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주택공급은 오는 2022년까지 소폭 감소하다가 2023년부터 안정적인 공급이 이루어질 것이란 게 국토연구원 측 설명이다.
수도권 중장기 주택공급 전망을 보면 2023~2027년 수도권은 연평균 27만9000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주택유형별로 아파트가 연평균 22만2000가구, 비아파트는 5만8000가구다.
서울은 연평균 8만2000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주택유형별로 아파트는 연평균 5만 9000가구, 비아파트는 2만 3000가구다.
황관석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수도권의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서는 공공택지의 안정적 공급이 매우 중요하다"며 "민간택지는 시장 상황에 탄력적·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공급체계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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