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제지업계, 친환경 '신소재' 연구개발 주력...불황 타계책 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종이 포장재부터 물티슈·비닐 대체 소재 개발
매출 성장 위해 가격 경쟁력·정부 정책 지원 '관건'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제지업계가 친환경 신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요즘 코로나19로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향후 친환경 용지 및 제품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고 기대감도 일각에선 흘러나온다. 업계로서도 새로운 수익원으로 향후 자리매김할 것이란 판단에 연구개발에 힘쓰는 모습이다.

26일 제지업계에 따르면, 제지 업체인 한솔제지·무림페이퍼 등이 친환경 종이 소재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지 업계 주요 매출은 식품 및 제품 패키지에 쓰이는 산업용지와 인쇄용지에서 발생하지만, 최근엔 택배 박스에 붙는 라벨지나 친환경 소재로 만든 기능지인 특수지 매출도 쏠쏠하다.

종이 소재의 친환경 소재 '프로테고'에 커피 원두가 담겨 있다. [제공=한솔제지]

한솔제지의 경우, 특수지 매출 비중이 2018년 30.6%(5196억원)에서 2019년 34.3%(5479억원)로 소폭 증가했고, 올해 3분기까지 누계비중은 32.4%(3471억원)로 인쇄용지 매출 비중(31.1%, 3332억원)을 뛰어넘었다.

현재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포장재·제품에서 발생하는 매출은 적지만, 업계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친환경 관련 신사업이 경쟁 격차를 벌리는 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를 계기로 친환경 제품 필요성이 증가한 만큼 연구개발(R&D)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솔제지는 '프로테고(protego, 베리어지)'와 펄프 유래 나노 신소재 '나노셀룰로스' 사업을 중심으로 신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친환경 포장재인 '프로테고'는 종이 표면에 산소 및 수분 차단막을 접목한 종이로 기존의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을 합자한 포장재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다. 철강을 대체할 신소재로 꼽히는 '나노셀룰로스'도 펄프에서 유래한 친환경 소재로 무게가 철의 5분의 1정도에 불과하나 강도는 5배에 달한다.

한솔제지는 프로테고 국내 잠재시장을 약 2000억원 규모로 추정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친환경 제품 성장 추이를 봤을 때 600억원 정도의 신규 매출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현재 커피 원두 포장재로 사용 중이나 마스크팩·건조식품 포장재로 응용 가능하다.

타이어·자동차부품·필름 등으로 확장력이 있는 나노셀룰로스에 대해선 "현재 제안영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솔제지는 "이외에도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Pe-Free 물티슈'나 경작지 표면을 덮는 비닐을 대체할 종이소재의 '멀칭지'를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무림페이퍼 친환경 종이원지 '네오포레 컵'[사진=무림페이퍼]

무림페이퍼도 지난 4월 친환경 종이브랜드 '네오포레(Neoforet)'를 런칭했다. 자연적으로 분해 가능한 친환경 종이컵 원지 '네오포레CUP'을 출시했다. 아울러 천연펄프로 만든 종이빨대 '네오포레STRAW'를 국내 커피 전문점에 납품 중이다.

무림은 "친환경 제품이 큰 매출을 내고 있진 않지만, 친환경 원지 판매는 발생하고 있다"며 "친환경 흐름에 동참해 기술 개발을 이어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국제지연합회 관계자는 "최근 전자기기 발달 등으로 인쇄용지 소비가 줄면서 대체 시장 확보 차원에서 제지 업계가 친환경 소재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며 "세계적인 기업들이 친환경 소비에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고, 포장재도 친환경으로 바꾸면서 기업 이미지도 함께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확장 잠재력이 큰 친환경 사업이지만 매출 증대를 위해선 가격 경쟁력과 적극적인 정부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제지업계 관계자는 "플라스틱 제품보다 친환경 제품의 가격이 훨씬 비싸기 때문에 대중화를 위해선 가격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해야 한다"며 "정부도 단순 캠페인이 아닌 친환경 제품 생산이나 소비에 대한 적극적인 혜택을 제공해 주면 힘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충북지사 신용한 45.4% 김영환 40.8%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6·3 지방선거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23일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0~21일 충청북도 만 18살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충북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신 후보 45.4%, 김 후보 40.8%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4.6%포인트(p)로 오차범위 안이다. '없음' 5.7%, '잘 모름' 8.1%였다. ◆적극 투표층, 신용한 53.8% 김영환 39.8%  지역별로 ▲청주시 신 후보 44.7%, 김 후보 42.0% ▲충주·제천·단양 신 후보 47.0%, 김 후보 41.3% ▲보은·옥천·영동·괴산·증평·진천·음성 신 후보 45.5%, 김 후보 37.9%다. 연령별로는 ▲18~29살 신 후보 30.4%, 김 후보 38.4% ▲30대 신 후보 39.1%, 김 후보 45.4% ▲40대 신 후보 51.8%, 김 후보 36.1% ▲50대 신 후보 62.6%, 김 후보 30.1% ▲60대 신 후보 50.1%, 김 후보 38.3% ▲70대 이상 신 후보 32.5%, 김 후보 58.1%다. 성별로는 ▲남성 신 후보 47.4%, 김 후보 42.1% ▲여성 신 후보 43.4%, 김 후보 39.5%로 오차범위 안의 팽팽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84.9%가 신 후보, 7.3%는 김 후보를 지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84.9%는 김 후보, 8.0%는 신 후보를 지지했다. 적극 투표층은 신 후보가 53.8%로 39.8%의 김 후보를 크게 앞섰다. 투표 의향자 중에서는 신 후보 48.5%, 김 후보 42.3%로 오차범위 안 접전이다. '잘 모름' 신 후보 20.8%, 김 후보 34.8%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이며 응답률은 7.7%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권역별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 모든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5-23 05:00
사진
靑, 김승룡 소방청장 감찰 착수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김승룡 소방청장에 대한 즉각적인 진상 확인을 지시해 감찰에 착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으며 현재로선 개인 비위로 인한 사유로 전해졌다. [남양주=뉴스핌] 김현우 기자 =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24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소방청 무인소방로봇 기증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2.24 khwphoto@newspim.com 김 청장은 허석곤 전 청장이 12·3 비상계엄 가담 의혹으로 직위 해제된 지난해 9월부터 소방청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올해 3월 새 청장에 정식 임명됐다. 청와대는 어떤 사유로 김 청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업무 추진비와 갑질 의혹이 거론되고 있다. 관용차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규정에 어긋난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청와대는 감찰 사유에 대해 '개인 비위'라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5-22 22: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