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장성군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벼 정부보급종 종자 신청을 내달 15일까지 받는다.
정부보급종은 생산 단계별로 철저히 품질 관리된 우량 종자로, 순도가 높고 품종 고유의 특성이 잘 보존돼 있다. 발아율이 높아 수확량 증대를 기대할 수 있으며, 고품질의 수확물을 얻을 수 있다.
군은 국립종자원의 벼 정부보급종 공급 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새롭게 포함된 조명1호, 새청무를 비롯해 동진찰, 새일미, 신동진, 백옥찰, 미품, 일, 영호진미 9품종 120톤 분량을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육묘상자 처리제를 살포하고 있는 모습 [사진=장성군] 2020.11.26 yb2580@newspim.com |
정부보급종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신청기간 중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희망 품종과 수량을 직접 접수하면 된다. 종자 소요량은 1ha 당 50kg으로, 20kg 들이 포대를 신청 기준으로 한다.
이와 함께 장성군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벼 보급종 차액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정부보급종 가격과 수매가 차액을 1포대(20kg) 당 1만원씩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가 부담을 줄여 보급종 확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고품질 쌀 생산을 통해 농가에 안정적인 소득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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