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지역업체들이 주택 건설시장에 대거 참여하면서 시내 신축 아파트 현장의 지역업체 참여율이 도내 최고 수준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신축 중인 아파트 현장을 대상으로 하도급 현황을 조사한 결과 도내 업체 하도급률은 평균 60%를 넘어섰으며 익산지역 업체 하도급률만 40%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익산시청사[사진=뉴스핌DB] 2020.11.27 gkje725@newspim.com |
이는 전주와 군산, 대전 등 인근 시·군에 비해 월등히 높고 전년동월 대비 15% 이상 상승한 수치라고 덧붙였다.
시는 지역업체가 50% 이상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승인부터 완공 시까지 사업자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매달 건축, 전기, 통신 등 세부 공정별로 실적을 관리하고 현장점검, 시공사 면담 등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외지 사업자를 대상으로 시가 제작한 전문건설업 현황 책자를 제작해 배포함으로써 지역 업체 선정이 수월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는 전북도로부터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임문택 익산시주택과장은 "앞으로 민간 아파트 건축공사가 대거 예정된 만큼 신규 사업의 초기 단계부터 민간 시행사와 긴밀하게 협의해 지역업체 참여율을 끌어올리겠다"며"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고군분투해 꾸준히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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