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 '제1기 광주인공지능 사관학교'가 155명 수료생을 배출했다.
광주시는 2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용섭 시장과 수료생,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멋쟁이사자처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인공지능 사관학교 성과보고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관학교는 모집 때부터 전국에서 1045명이 몰려 5.8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개교식부터 비대면 온라인학습프로그램으로 전환돼 진행됐지만 하루 8시간의 이론과정 등 960시간 교육을 이수했다.
제1기 광주인공지능 사관학교 성과보고회 및 수료식 [사진=광주시] 2020.11.27 ej7648@newspim.com |
기업프로젝트는 교육생 33개팀과 멘토 및 11개 인공지능 기업이 협업해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으로, 현장의 실무를 경험하고 역량을 쌓을 수 있었던 교육생,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유익한 과정으로 평가됐다.
교육생들은 국내 해커톤 대회에 출전하며 인공지능 사관학교의 뛰어난 실력을 입증해 왔다.
3개팀 8명이 인공지능 창업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의 베이스캠프인 동구 금남로 AI창업캠프에 입주하며, 수료이후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제2기 인공지능 사관학교는 내년 3월경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며, 올해 운영해 온 성과와 문제점을 분석해 더 나은 교육과정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용섭 시장은 "인공지능 사관학교가 제 1기 교육생을 배출함으로써 취업‧창업과 연계한 AI실무전문가를 양성하는 국내 최고의 명실상부한 AI전문교육기관으로 거듭났다"며 "광주과학기술원 인공지능 대학원, 지역대학들의 인공지능 대학 및 학과에서도 유능한 전문 인력이 양성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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